코스트코를 자주 가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한 번 가면 꼭 비슷한 것들을 다시 사 오게 된다.
신기하게도 매번 “이번엔 좀 다르게 사볼까?” 생각하면서 들어가지만,
카트를 밀고 계산대에 설 때쯤 보면
늘 익숙한 품목들이 들어 있다.
이번 장보기도 마찬가지였다.
특별한 날을 위한 장보기라기보다는
집에서 자주 먹고, 자주 쓰는 것들 위주로 담아온 날.
그래서 오늘은
이번 코스트코 장보기에서 실제로 구매한
재구매 아이템들을 하나씩 정리해본다.
1. 노르웨이산 연어

코스트코 연어는 갈 때마다 고민하다가도
결국 카트에 올리게 되는 품목이다.
노르웨이산 연어 특유의 기름기와 신선함 덕분에
회, 구이, 샐러드까지 활용도가 정말 높다.
집에 오면 바로 소분해서
회용 / 구이용으로 나눠 냉장·냉동해 두는데,
이렇게 해두면 며칠 동안 반찬 걱정이 확 줄어든다.
연어 하나만 있어도
식탁이 조금은 든든해지는 느낌이 든다.
2. 양념 소불고기 (호주산)
이번에 구매한 양념 소불고기는
100g당 1,439원,
약 2.7kg짜리를 38,895원에 구매했다.
양이 많아 보여도
집에 와서 한 번 먹을 양씩 나눠 냉동해두면
생각보다 금방 소비된다.
바쁜 날에는 그냥 볶기만 해도 되고,
양파나 버섯만 조금 추가해도 한 끼 반찬으로 충분하다.
양념이 과하지 않아서
집에서 간을 조금 더 조절하기 쉬운 것도 장점이다.
그래서인지 코스트코에 갈 때마다
“이번엔 안 사야지” 하면서도
결국 다시 집어 들게 된다.

3. 돈육 고추장 불고기 (미국산)

이 제품은 가격부터 눈에 들어온다.
100g당 999원,
약 2.5kg짜리를 22,507원에 구매했다.
고추장 불고기라
아이들 반찬으로도 무난하고,
양배추나 양파를 듬뿍 넣어 볶으면
양도 늘고 맛도 한결 부드러워진다.
특별한 맛을 기대하기보다는
집밥용 가성비 반찬으로 생각하면 딱 맞는 제품이다.
그래서 냉동실에 항상 조금씩 남아 있는 메뉴 중 하나다.
4. 피타브래드

피타브래드는 원래 가격이 8,990원인데,
이번에는 할인 행사 중이라 6,990원에 구매했다.
이럴 때는 고민 없이 담게 된다.
연어, 불고기, 샐러드 등
집에 있는 재료를 넣어서 간단하게 한 끼를 만들기 좋고,
냉동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기도 편하다.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아서
한 번 사두면 금방 사라진다.
5. 자연을 품은 동물복지인증 계란 60구

계란은 늘 고민하다가도
결국 이 제품으로 돌아오게 된다.
60구에 17,490원.
아침에 하나씩 먹고,
요리할 때 몇 개 쓰다 보면
계란은 생각보다 소비 속도가 빠르다.
자주 먹는 식재료인 만큼
조금 더 마음이 편한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코스트코 재구매 아이템의 공통점
이번 장보기를 정리해보니
재구매하게 되는 이유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활용도 높고, 가성비 좋고, 만들기 쉬운 것들.
코스트코에서는
새로운 제품을 하나쯤 시도해보는 재미도 있지만,
이렇게 늘 사는 것들만 잘 골라도
장보기가 꽤 든든해진다.
아마 다음에 또 코스트코를 가게 되면
오늘 정리한 이 목록 중 몇 개는
다시 카트에 담고 나오지 않을까 싶다.